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랄 만한 발언을 들었습니다. 경제부총리라는 분이 국회에서 우리나라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 그러니까 PBR이 10배 정도 된다고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
솔직히 저도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싶었거든요. 왜냐하면 실제로 한국 증시의 PBR은 1.07 수준이거든요. 대만이나 일본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수치고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불리는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약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죠. 오늘은 왜 이 발언이 투자자들의 분노를 샀는지,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
PBR 10배 vs 1.07배, 그 엄청난 차이 😲
먼저 PBR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PBR은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입니다. 한마디로, 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평가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PBR이 1배라는 건 주가와 순자산이 같다는 의미이고, 1보다 낮으면 주가가 순자산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죠.
구윤철 부총리가 언급한 '10배'라는 수치는 보통 미국 S&P 500이나 나스닥 기술주들이 높은 PBR을 기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만큼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코스피는 PBR이 1.07배에 불과합니다.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더욱 명확해져요.
| 국가/지수 | 평균 PBR |
|---|---|
| 한국 코스피 | 1.07배 |
| 일본 닛케이 225 | 1.6배 |
| 대만 가권지수 | 2.4배 |
낮은 배당 성향, 지배구조 문제, 불투명한 회계 처리, 불안정한 정치 상황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기업들의 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투자자 분노의 근본적 원인 😡
단순히 수치를 잘못 말했다는 것만으로 투자자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했을까요? 제 생각엔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이 발언이 투자자들의 공분을 산 진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한국 증시의 가장 큰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줬어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죠.
- 책임 회피성 답변: 야당 의원이 자본시장 개혁 의지를 촉구했을 때, '기업 경쟁력 지원'이라는 모호한 답변만 내놓은 점도 실망스러웠습니다.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해결책을 듣고 싶었을 텐데 말이죠.
- 쌓여온 불만 폭발: 최근 증권 거래세 인하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 논란과 맞물려, 이미 쌓여 있던 투자자들의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투자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외칠 게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죠. 낮은 배당 성향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기업의 투명성 강화, 소액주주 권익 보호 등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발언 논란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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